그동안 올린 글과 사진들을 시간이 날 때 마다 백업하고 있다. 예상외로 내가 많이 올렸나 하면서 놀랐었다.

개인정보 유출과 분사결정, 비공개 글 공개 논란까지. 대부분 싸이를 버렸을 사람들이 이리 크게 난리를 치는 것은 아마 본인들의 추억이 깃들어있기 때문이라.

나 또한 방명록 종료 당시에 백업한다고 오랜만에 들어가보기도 했던 만큼 묘한 기분도 느꼈고.. 싸이만의 맛이 사라진다 생각하니 조금은 안타깝기도 하고, 그들의 삽질을 생각하면 꼴 좋기도 하고. 좌우지간 그렇다.
Posted by 잡동산이(雜同散異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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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독성이라고 생각한다. 가독성이란 글자가 얼마나 쉽게 읽히는가를 뜻하는 말이다. 싸이나 여러 블로그를 보면 눈이 아픈 경우가 많다. 내가 눈이 좀 안 좋은 편이고 나이가 먹어서 좀 그렇긴 하다. 그렇다고 해도 알아보기 어려운 글꼴과 눈 아프게 만드는 현란한 색깔들은 나를 피곤하게 한다.

본래 글이라는 것은 자신의 의견을 남에게 전달하는 도구다. 그렇다면 다른 사람이 더 보기 편하고 이해하기 쉽게 써야 하지 않을까? 글의 내용을 아름답게 꾸밀 생각을 해야지 겉모습만 화려하게 꾸민다고 그게 아름다운 글일까? 예쁘게 꾸미고 싶은 마음은 이해하지만, 그 글을 읽을지도 모르는 다른 사람들을 배려하는 마음이 필요하다고 본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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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osted by 잡동산이(雜同散異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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천성이 게으른지라 얼마나 오래 할 지는 의문이 간다.

그래도 하나는 필요할 것 같아서

만들었음.
Posted by 잡동산이(雜同散異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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