말하다

별거 아니긴 하지만 글을 쓸 때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

잡동산이(雜同散異) 2011. 11. 13. 00:15
가독성이라고 생각한다. 가독성이란 글자가 얼마나 쉽게 읽히는가를 뜻하는 말이다. 싸이나 여러 블로그를 보면 눈이 아픈 경우가 많다. 내가 눈이 좀 안 좋은 편이고 나이가 먹어서 좀 그렇긴 하다. 그렇다고 해도 알아보기 어려운 글꼴과 눈 아프게 만드는 현란한 색깔들은 나를 피곤하게 한다.

본래 글이라는 것은 자신의 의견을 남에게 전달하는 도구다. 그렇다면 다른 사람이 더 보기 편하고 이해하기 쉽게 써야 하지 않을까? 글의 내용을 아름답게 꾸밀 생각을 해야지 겉모습만 화려하게 꾸민다고 그게 아름다운 글일까? 예쁘게 꾸미고 싶은 마음은 이해하지만, 그 글을 읽을지도 모르는 다른 사람들을 배려하는 마음이 필요하다고 본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