말하다

싸이월드가 혼란을 겪은 이후에

잡동산이(雜同散異) 2015. 11. 20. 16:06
그동안 올린 글과 사진들을 시간이 날 때 마다 백업하고 있다. 예상외로 내가 많이 올렸나 하면서 놀랐었다.

개인정보 유출과 분사결정, 비공개 글 공개 논란까지. 대부분 싸이를 버렸을 사람들이 이리 크게 난리를 치는 것은 아마 본인들의 추억이 깃들어있기 때문이라.

나 또한 방명록 종료 당시에 백업한다고 오랜만에 들어가보기도 했던 만큼 묘한 기분도 느꼈고.. 싸이만의 맛이 사라진다 생각하니 조금은 안타깝기도 하고, 그들의 삽질을 생각하면 꼴 좋기도 하고. 좌우지간 그렇다.